코스피, 그리스發 악재에 2110선 반납…외인·기관 동반 매도

입력 2015-06-01 09:20   수정 2015-06-01 09:31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그리스발(發)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사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9포인트(1.32%) 내린 2086.81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의 이달 첫 채무상환일이 오는 5일로 다가오자 국내 증시에서도 구제금융 협상을 지켜보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의 순매도에 211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후 기관마저 매도세에 동참하자 코스피는 낙폭을 키워 2110선 아래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 2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4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만 나홀로 19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9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생명 NAVER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다. 업종별로도 의약품 비금속광물 음식료 화학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동원금속이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 인수에 따른 시너지 기대감에 4% 강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코스닥시장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49%) 내린 711.8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나홀로 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키이스트가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도전 소식에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OCI머티리얼즈도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 5%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째 상승세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5원(0.49%) 오른 111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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