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호 감독 실족, 몽롱한 상태로 졸다가 그만…스크린도어 없어

입력 2015-06-01 18:05  

배창호 감독 실족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이 역에 진입하는 전동차에 실족했다.

1일 오전 5시59분쯤 영화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62)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분당선 한티역에서 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 실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배 감독는 다행히 안면부에 열상 등의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배창호 씨가 역에 진입하는 전동차에 실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동차에 실족한 뒤 선로 사이에 위치한 안전지대에 자리해 큰 부상을 피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장호 감독은 “방금 본인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최근 시나리오 작업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려 왔는데, 몽롱한 상태에서 지하철을 타러 갔다가 발을 헛디뎌 철로로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한티역에는 스크린도어(안전문)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창호 감독은 1976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종합상사에 근무 후 1982년 꼬방동네 사람들을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고래사냥,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깊고 푸른 밤, 황진이, 기쁜 우리 젊?날, 흑수선, 길, 여행 등의 작품으로 대종상과 감독상, 기독교문화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프랑스 베노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 미국 필라델피아 영화제 작품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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