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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시계 거래하자더니 최루액 뿌리고 '1억 시계' 훔쳐…

입력 2015-06-01 19:02  

서울 용산경찰서는 1억원 상당의 중고 명품시계 두 점을 판매자로부터 갈취해 달아난 30대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계 판매자 구모(43)씨는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만났다.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알게된 이 남성은 구 씨가 시계를 보여주자 갑자기 구씨의 얼굴에 최루액을 쏜 뒤 시계를 갖고 달아났다.

해당 남성이 갈취한 시계는 파텍필립과 오데마피게 브랜드 제품. 중고 사이트 거래가 기준으로 각각 4800만원과 4300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구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카페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해당 남성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이 남성이 호신용으로 쓰이는 휴대용 최루액을 쓴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에서 발견한 최루액을 국과수에 보내 감식을 의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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