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홍콩 당국, 메르스 의심 88명 격리…한국인 14명

입력 2015-06-03 10:19  

중국 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 K씨(44)와 밀접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인 3명을 추가로 격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중국 외교가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전날까지 K씨와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돼 격리된 한국인은 8명으로 종전보다 3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한 명은 후이저우에서 K씨와 접촉해 현지에 격리됐다. 지난달 26일 한국발 홍콩행 아시아나항공 OZ723편에서 K씨 주변에 앉았던 2명은 각각 선전과 둥관에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69명을 격리 조처했으며 격리자 가운데 이상 증세를 보이는 이는 없다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지난 1일 한국인 한 명이 추가로 격리돼 격리자가 한국인 6명을 포함해 19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중국과 홍콩에서 격리된 인원은 한국인 14명을 포함해 총 88명에 달한다.

중국과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들은 현지 당국을 통해 격리된 한국인들과 연락하면서 책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후이저우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K씨는 열이 있고 호흡이 다소 거칠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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