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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층간소음 줄이는 고망간강 바닥재 개발

입력 2015-06-04 15:37   수정 2015-06-04 16:14

포스코는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고망간강 소재의 바닥판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포스코건설, 동아에스텍, 유창, 우진, 에스아이판 등 국내 주요 건축사들과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고망간강 바닥판 연구에 나선 지 1년여 만의 성과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철강재인 고망간강은 일반강보다 방진(진동 방지) 성능이 10배 이상 뛰어나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새로 개발한 고망간강 바닥판은 포스코의 고망간강 제품과 이용기술을 층간 소음 저감용 바닥구조 시스템에 접목했다. 실제 건축한 지 15년 이상 된 아파트는 바닥 콘크리트 두께가 120㎜ 안팎으로, 최근 지어진 아파트보다 30% 이상 얇아 층간 소음에 취약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고망간강 바닥판을 시공하면 바닥 콘크리트 두께를 추가로 보강하지 않아도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이 4등급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가공인 소음 측정기관인 한국인정기구(KOLAS)는 고망간강 바닥판을 아파트 바닥에 시공했을 때 층간 소음이 13dB(단일수치 음압레벨) 이상 줄어든다는 실험 결과를 내놨다. 고망간강 바닥판은 최근 신축 아파트용 현장 실험에서도 중량 충격음(사람 걸을때 나는 소리 등) 기준 2등급(40dB 이하), 경량 충격음(물건이 바닥에 떨어질때 나는 소음 등) 기준 1등급(40dB 이하)의 성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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