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이재명, "성남 메르스 환자 신상, 정부에서 통보받지 못했다"

입력 2015-06-07 10:31  


성남시장 이재명

경기도 성남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SNS를 통해 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6. 6. 20:00 현재 성남시 거주자 메르스 1차 검사 양성반응 환자 발생..현황 및 조치내용"이라는 글을 올려 성남 메르스 발병 소식을 전했다.

이재명 시장은 메르스 환자의 직장과 아파트, 자녀가 다니는 학교 등 신상정보를 자세히 공개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어 "서울 삼성서울병원 근무 여성 의료전문가로 지난 2일 발열시작하자 마스크착용하고 출퇴근, 6.4. 삼성병원에 격리수용되어 검사실시했다"라며 "이 여성환자는 통근수단으로 개인소유 자가용 혼자 사용(대중교통 이용안함)했고 현재까지 조사결과 발열시작후 격리수용시까지 접촉자는 가족외엔 없으며 의료인이기 때문에 격리전까지 만약에 있을 위험성을 인지하고 마스크착용을 철저히 했다고 함"이라고 설명했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8일까지 휴교가 예정되어 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는 지금도 이 환자에 대해 정부에서 통보받지 못하고 있고, 6일 오후 환자로부터 감염사실을 통지받은 학교측?시에 알려줘서 감염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시장은 현재 성남시의 조치 상황에 대해 "발열후 접촉한 가족은 무증상이지만 전원 자택격리조치 완료, 지속적인 접촉자 및 동선 추적관리, 환자 및 가족의 자동차와 해당 동의 공용시설(엘리베이터 등) 즉각 방역실시, 어느 동인지는 해당 아파트 주민에게만 관리소를 통해 통보예정"이라며 성남시의 방역조치 사항도 알렸다.

이재명 시장은 또 "태평초등학교 관계자가 메르스 양성 확진되어 휴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학교 교직원이 개포재개발총회에 참석했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휴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감염경로는 일반감기와 다를 바가 없으므로 손을 잘 씻는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성남시는 법령에 따라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리겠다. 분당재생병원은 메르스 감염병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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