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2580', 유한킴벌리 갑질 고발
대표적인 윤리경영 기업으로 꼽히는 유한킴벌리가 갑질로 도마 위에 올랐다.
세습경영을 하지 않고 이익의 사회환원에 앞장서는 등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었기에 유한킴벌리의 갑질은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인다.
7일 MBC '시사매거진 2580'은 유한킴벌리의 밀어내기 의혹을 파헤쳤다.
이날 '시사매거진'은 그런데 유한킴벌리 대리점주들이 원성을 집중 조명했다. 본사에서 주는 판매 장려금을 폐지해 달라고 아우성이었던 것.
유한킴벌리 대리점주들은 "본사가 장려금을 미끼로 과도한 판매 목표량을 강요하고 있다"며 "목표량을 채우지 못하면 장려금을 안 주고, 그 장려금을 받지 못하면 가격 경쟁력이 없어 물건을 팔 수가 없는 교묘한 구조"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3년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왔던 남양유업의 밀어내기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사실일 경우 유한양행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의 상생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한킴벌리 대리점주들은 "손해를 보고 물건을 헐값에 넘기거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며 창고에 쌓 ?재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들은 "유한킴벌리마저…", "유한킴벌리, 유일한 박사가 지하에서 통곡하실 겁니다", "유한킴벌리, 존경했는데 충격이 너무 큽니다", "유한킴벌리 대리점이 받는 가격보다 마트가 더 싸다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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