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얼굴 바꾼 '뉴 1시리즈' 출시…3890만원부터

입력 2015-06-08 10:44   수정 2015-06-08 10:47


BMW 코리아는 8일 삼성 전시장에서 후륜구동(뒷바큄 굴림) 해치백 '뉴 1시리즈'를 출시했다.

뉴 1시리즈는 2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전후면 외관 디자인이 이전보다 날렵해졌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탑재됐다. 동급 최초로 주간주행등, 전조등, 방향지시등에 모두 LED(발광다이오드)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콩팥모양의 그릴)과 공기흡입구에 스포츠 라인 특유의 고광택 블랙 컬러가 더해졌다.

차량의 후면부도 달라졌다. 후미등은 전통적인 BMW 특유의 'L'자 형태로 바뀌었다. 범퍼 하단부에는 블랙 라인과 함께 블랙 크롬 컬러의 테일파이프가 적용됐다.

고급사양들도 추가됐다. 5시리즈 급에서 적용되던 전·후방 주차 센서, 후방카메라, 전동식 글라스 선루프, 앞 좌석 전동⋅열선 스포츠시트, 17인치 휠 등이 탑재됐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도 포함됐다.

안전장치로는 전면과 측면 에어백, 측면 커튼 에어백이 있다. 시트에는 3점 자동 조절식 좌석벨트 적용 및 앞 좌석에는 벨트 조임장치와 벨트 장력 제한장치가 장착됐다. 타이어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으로는 탭?4기통 디젤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얹어졌다. 엔진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제로백) 8.1초다. 연비는 복합 17.4km/ℓ (고속 19.9 km/ℓ·도심 15.7 km/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1g/km다.

뉴 118d 스포츠 라인의 가격은 3890만원, 17인치 경합금 휠이 포함된 뉴 118d 스포츠 런치 패키지는 3950만원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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