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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률 17%' 취준생들의 슬픈 성적표

입력 2015-06-08 14:08  

합격요인은 "차별화된 나만의 스토리 어필"



[ 김봉구 기자 ] 올해 상반기 공채에 지원한 취업준비생들의 최종합격률은 17%에 불과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8일 자사 회원 8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54%포인트)를 공개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메일 설문으로 진행됐다.

지원한 기업 중 최종합격 통보를 받은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83%가 최종합격 통보를 한 군데서도 받지 못했다. 중견·중소기업(56%) 합격 통보를 받은 경우가 대기업(25%) 최종합격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응답자들이 상반기 공채에 지원한 평균 횟수는 5곳 미만(41.3%)이 가장 많았다. △5곳 이상 10곳 미만 16.6% △10곳 이상 20곳 미만 15.3% △30곳 이상 14%로 집계됐다.

채용전형 단계별 합격 여부를 보면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는 39%, 면접전형에서 낙방한 지원자가 66%에 달했다.

최종합격자들은 자신의 합격요인으로 ‘타 지원자와의 차별화된 스토리 및 강점 어필’(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인턴십 및 공모전 등 해당 직무관련 실무 경窩?많아서’(18%) ‘해당 기업에 대한 지식 및 관심이 많아서’(16%) ‘소위 스펙이 좋아서’(1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한 상반기에 불합격한 지원자들의 70%가 하반기 공채에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31%는 이미 하반기 공채 준비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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