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통위 앞두고 관망…2060선 '지지부진'

입력 2015-06-10 11:04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과 중국 본토 증시 A주의 MSCI 편입 불발 등으로 투자심리가 일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한 탓에 상승폭은 크지 않다.

10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4포인트(0.24%) 오른 2068.97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 소식과 그리스 구제금융 난항 소식이 겹치며 혼조세로 마쳤다.

이날 개장전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보류 소식으로 한국에서 자금이탈 우려가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MSCI 측은 시장접근성에 대한 몇 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연례 정기 시장분류 기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중국 A주를 신흥국 지수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혀 편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1억원과 243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865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070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126억원, 비차익거래가 843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대 상승 중이다. 운수장비, 통신업, 유통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운수창고, 의료정밀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竊본燻? SK텔레콤, NAVER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합병 결의 임시주주총회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삼성물산은 이날 7%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일모직도 1% 가량 상승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는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0.48% 오른 725.9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90억원 매도우위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과 85억원 순매수다.

로엔이 에프엔씨엔터 지분 매입 소식에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에프엔씨엔터 역시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0.14%) 오른 11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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