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없다. 처음부터 확실하게

입력 2015-06-12 10:25  

인천광역시에 사는 29살 이씨는 많은 지방 출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고심 끝에 인터넷 중고차 사이트를 통해 차량을 구입했다.

하지만 자동차 등록증까지 발급받은 뒤에야 이씨는 주행거리를 체크하는 미터기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당시 중고차 딜러가 보여준 해당 차량 성능·상태 점검 기록부에는 주행거리 및 계기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나와 있었지만 차량을 인수한 뒤에도 미터기 숫자는 변동이 없어 차량 주행거리를 속인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던 것. 뿐만 아니라 '무사고 차량'이라는 딜러의 말에 의심 없이 차량을 계약했지만 차량 인수 후 사고차량으로 등록이 되어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되자 이씨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중고차 구입 시 제공되는 차량 성능·상태 점검 기록부 내용과 실제 차량의 상태가 달라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 사례 중 성능 및 상태 불량을 비롯해 사고차량 점검부실 및 침수차량 미고지 등 '성능점검 내용과 실제 차량의 상태가 다른 경우'가 70%에 달했다. 앞서 피해사례처럼 점검 기록부를 속인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감쪽같이 속을 수밖에 없을 터. 이에 중고자동차 성능점검 정보가 제대로 제공될 수 있도록 자가진단기 측정항목 구체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인천 광역시에 위치한 “중고차 인” 고객이 전화로 타고 싶은 차량과 가격대를 설정하면 전국에 있는 가장 저렴하고 깨끗한 차량을 찾아 고객에게 알려주고 함께 고객과 동행하여 차량의 상태 점검과 사고유무를 철저히 검토 후, 실제 차주와의 거래금액도 할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중고차 인“의 대표는 “최근 허위매물과 악덕 중고차 업자들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분들이 많다보니 중고차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 하락하고 있다며 요즘은 상당수의 고객들이 인터넷으로 차량가격을 알아보고 있는데 이는 허위매물로 고객을 유혹하는 악덕업자들에게 타겟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속지 않고 중고차를 사려면 ‘전문딜러를 찾아 직접 만나서 알아보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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