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격리대상자 모니터링에 모든 행정력 총동원"

입력 2015-06-17 14:11  

방역당국은 17일 급증하는 격리대상자 모니터링을 위해 정부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메르스일일상황보고 브리핑에 참석한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과 박영준 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과의 일문일답.

- 161번 확진자는 17번 환자에게 새롭게 전파됐다. 159번 환자 비롯해 각 환자의 증상 발현일은.

▲ (권준욱) 161번 환자는 17번 확진자와 5월 27일에 굿모닝병원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했다. 17번 확진자는 지난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평택성모병원에 입원을 했던 환자의 아들이고, 매일 병문안을 했다. 22일 발열 증상이 나 그날과 26일에 의원급 의료기관에 외래 내원하고 27일 발열, 근육통 증상으로 평택 굿모닝 병원에 입원했다. 159번 환자는 5월 28일부터 5월 29일 사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15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15번 확진자는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던 어머니의 병문안을 5월 15일부터 21일 사이에 했기 때문에 초발환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보이고, 한림대동탄성심병원으로 전원된 것이 5월 27일이고, 이후 10층 병동에 입원해 있었는데, 그 병동과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가 159번 환자다. 155번 환자는 5월 26일부터 5월 29일 사이에 14번 확진자와 동일시간에 응급실에 내원했고 6월 4일에 상기도 감염 증세, 9일에 발열 시작됐다. 당시 PCR은 음성이었고 12일 검사는 양성이 나왔다. 156번도 발열은 2일이고 삼성서울병원 PCR에서는 5일에 양성이 나왔다가 6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음성이 나왔고 10일 재검해서 양성이 나오고 발열이 나와 확진됐다.

- 방사선 기사인 162번 확진 경위 설명과 중국에 있는 환자가 곧 귀국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 (권준욱) 157번은 증상이 처음 나온 게 5월 30일이고 몸살 증상이 6월 11일에 발견됐다. 159번은 발열 증상이 6월 11일이고 160번 6월 15일 설사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162번 환자 역학조사가 완결된 것은 아니지만 그 전 확진자 동선과 비교했을 때 4명의 확진환자가 영상촬영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 중국환자는 추가적으로 따로 말씀드리겠다. 정확한 귀국일시는 관계국으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는 아직 없는 상태다.

- 삼성서울병원에서 여러 상황이 있긴 하지만 확진환자가 계속 나온다. 이번주 내내 상태가 이어질 것인가. 인천 간호사 확진은 어떻게 나왔나.

▲ 14번 환자는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데 당장 목전에 있는 사항은 137번과 관련된 사안이다. 137번 관련 추적 관리하고 있는 대상자 수가 약 48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환자가 약 160여명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4번과 마찬가지로 추가적으로 동선에 따라서 내원객, 보호자, 방문객 등을 오늘 오전 안으로 늦어도 오늘 중으로는 추가로 다 파악해서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문가 의견은 14번과 달리 137번은 동선이 다양하지만 이동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고 폐렴의 강도가 14번에 비해 높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결론적으로 삼성서울과 관련해서는 별도로 특별한 조치와 관련된 내용을 말씀드릴 기회를 가질 것이고, 우리 복지부로서도 지금 나가있는 지원조사팀에 더해서 특별한 방역을 수행하는 팀을 오늘 중에 급파한다. 일일이 시행되고 있는 대책을 좀 더 강화하고, 거기에 더해서 일일 발열감시, 즉 현재 입원해 있는 환자, 의료진 전체를 매일매일 발열감시를 해서 조금이라도 열감이 있으면 바로 바로 PCR을 돌릴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정규직, 비정규직을 망라한 전체직원이 9천100여명이다. 그 전체에 대해서도 매일 발열감시를 해서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체 다 PCR을 돌리는 등 철저하게 물증 위주로 관리하는 것을 전문가들도 권고하고 있고 진행 중이다.

▲ (박영준) 인천 간호사는 15일 오후에 발열증상 시작됐고 인근 병원에서 검체 채취해 검사했으나 미결정 통보 나왔다. 새벽에 다시 질본에서 검사해 최종적으로 음성이 나왔다.

- 오늘 나온 환자 중 능동감시자, 자가시설격리대상자 아닌 사람 있나. 격리대상자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대책은.

▲ 155번 환자는 자가격리, 156번도 자가격리, 157번은 자가격리, 158번은 능동감시, 159번은 코호트 격리였고 160번은 긴밀접촉자로 자택격리 161번은 코호트 격리 상태였다. 격리대상자 기초정보는 해당의료기관에 받아서 파악하는 것은 지자체, 보건당국 대책본부에서 하고 있고 콜센터를 통해 직접 유선으로 확인하고 있다. 파악된 경우도 있고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추가격리 대상자 늘고 있기는 하지만 행정력 총 동원하기로 했다. 오늘 국무조정실에서도 이야기 나왔다. 격리 대상자 급증 이유는 기관격리자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건양대병원 의료진의 확진 판정에 따라서 병원격리자가 늘어나고, 추가적으로 부산의 좋은강안병원 등 최근에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이 역학조사과정에서 추가 병원격리대상자가 늘어나면서 격리자 숫자가 늘어난 것이다.

- 삼성병원 격리자 숫자는 몇명인가.

▲ 14번과 관련해서는 DB에 관리된 인원은 1100명인데 가변적이다. 137번과 관련해서는 480명 정도에 어제 처음 70명 정도 추가 됐다.

- 현재 진행상황과 초기 예측 상황이 비슷하다고 파악하고 있나.

▲ 현재 13개 집중관리기관이 우리가 주목해서 보고 있는데 산발적으로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노출이 많이 됐을 137번을 통한 또 다른 피크라든지 클러스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지켜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는 경향은 틀림없다. 들쭉날쭉하는 것은 검사확진일에 따른 것이고 증상발현일로 보면 훨씬 더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예단을 할 수는 없지만 의료기관에서의 산발적인 것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서 6월말까지 집중의료기관, 집중관리기관에서의 산발적 발생을 끝으로 좀 모든 것이 잦아들게끔 하는 것이 우리들의 1차적인 목표다.

- 157번은 아무리 검사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해도 증상발현일이 5월 30일이다.

▲ 157번 환자는 증상 발현일이 5월 30일에 있었는데 6월 1일, 3일, 5일 이렇게 음성이 나왔다고 말씀드렸다. 환자의 경과상 일단 양성이 나오지 않으면 일단 판단 할 때 다른 증상 때문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계속 판단을 해서 결과를 음성으로 딱 찍지 않고 다시 검사해 6월 11일에 양성이 나오고 확진이 나왔다.

▲ 161번과 관련해서는 뮌銖求? 5월 23일부터 굿모닝병원입원 증상이 나타난 것은 6월 12일 경 발열이다. 6월 14일 굿모닝 병원 코호트 해제되면서 자택으로 갔고 6월 11일 녹십자 검사 결과 음성, 2차는 판정불가였다. 6월 15일 씨젠에서 양성나왔고 질본에서 6월 16일 양성나왔다. 자택격리 해제 이유는 두번의 검사결과가 음성이었고 증상도 해소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치가 취해진 것이다. 현재도 증상은 없다. 161번을 과연 환자로 봐야하는가를 논의를 해야한다. 검사와 임상적 증상이 같이 나와야하는데 이분은 임상적 증상이 없다.

- 7세 아이도 검사를 계속 하나.

▲ 5차까지 음성이고 증상도 사실상 없다. 추가적인 검사 진행될 수 있겠으나 음성으로 간주해도 될만큼 충분히 판단 가능하긴하다. 전문가 검토를 받아보겠다.

- 방호복은 레벨 D 수준인가

▲ 질본 생물테러대응과에서 방호복 기준 관리하고 있고 메르스 환자는 레벨 D가 적합하다고 전문가들이 말해 각 의료기관에 공급이 되어 있다. 방호복이 아무리 안전하더라도 착용상의 주의과정 숙지, 개인 위생의 주의 더 중요하다. 100% 안전을 위해서는 개인의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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