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 최대 터키 신공항 사업 운영 컨설팅 맡는다

입력 2015-06-18 21:26  

코펜하겐공항과 공동 수주


[ 김인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의 운영 컨설팅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이스탄불 신공항 건설현장에서 발주처인 터키 IGA사와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3월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천공항공사는 2020년 10월까지 28조원이 투입되는 이스탄불 신공항의 운영, 상업시설 개발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총 컨설팅 비용은 1080만7400유로(약 129억원)이며 이 중 인천공항공사 지분은 619만3800유로다.

이스탄불의 북쪽, 흑해에 접해 있는 이스탄불 신공항은 2017년 말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여객 처리용량은 1단계 9000만명이며 최종 단계는 1억8000만명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이 될 전망이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은 “인천공항의 서비스평가 10년 연속 1위, 개항 후 무사고 운영, 공항 내 상업시설의 수익성 양호 등이 입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스탄불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및 운영을 지원해 이를 해외사업 성장의 새 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07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계약체결 전까지 모두 10개국에서 20건의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금액은 7182만달러(약 790억원)에 달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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