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은 피부 식히는 '시원한 화장품' 뜬다

입력 2015-06-20 18:00  

Life & Style


[ 김선주 기자 ]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시원한 느낌을 앞세운 ‘여름 화장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바르는 즉시 수분감을 주는 제품부터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냉각 기능을 갖춘 아이스 화장품까지 다양하다.

특히 두피 온도를 확 낮춰주는 제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어퓨가 내놓은 ‘1초 헤드 쿨러’(100mL·3800원)가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땀이 난 두피에 분사하면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멘톨 꽃창포 밀단백질 등 성분이 함유돼 끈적임 없이 흡수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가 20세 이상 성인 여성 2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평균 36.3도인 두피 온도가 이 제품을 사용한 뒤 26.9도로 떨어졌다. 김민수 에이블씨앤씨 어퓨팀장은 “두피 열기는 물론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니스프리의 ‘에코 아이스 헤드 쿨러’(100mL·1만원)도 에센스 제형의 두피용 아이스 화장품이다. 페퍼민트 추출물이 함유돼 두피에 오른 열을 가燦榻?데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브랜드의 ‘에코 아이스 코튼 토너’(150mL·1만3000원)는 분사하는 즉시 차가운 토너가 적셔진 화장솜 질감의 아이스 코튼이 달아오른 얼굴을 식혀주는 제품이다.

냉감 기능은 없지만 바르는 순간 피부에 즉각적인 청량·수분감을 주는 제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비욘드는 청정지역인 제주도에서 자란 대나무 추출물을 95% 함유한 ‘제주 대나무 수딩젤’(270mL·6900원)을 내놨다. 대나무는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진정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 제형의 제품이라 끈적이지 않고 산뜻하게 발린다. 얼굴과 두피를 포함한 몸 전체에 바를 수 있다.

여름철에 특히 인기 있는 미스트 제품군 중에서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수분가득 바오밥 미스트’(50mL·7700원)가 주목받고 있다. 미스트는 일종의 수분 스프레이다. 더위로 건조해진 피부에 뿌리면 촉촉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어 여름철에 애용된다. 수분가득 바오밥 미스트는 바오밥나무 씨앗 추출물, 허브 성분이 함유된 초미세 안개분사 방식 미스트다. 안개처럼 미세하게 미스트 내용물이 피부에 내려앉아 화장이 얼룩질 염려가 없다. 무더위로 건조해진 피부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뿌리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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