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잡는 '장마' 24일 시작

입력 2015-06-21 15:37  

▲ 6월 장마 기상도 (출처=기상청)
<p style="text-align: justify">기다리던 장마가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인 26일까지 남부지방을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00년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고 메르스를 잠재울 반가운 장마다. 하지만 중부지방에서 장맛비를 맛보려면 7월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보됐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현재 북위 30도 부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월요일인 22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점점 북쪽으로 올라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장마전선은 수요일인 24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찬 공기인 오호츠크 기단과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인 북태평양고기압 기단이 만나, 중국내륙에서 만들어진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장마전선은 24일 제주도에 영향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주말을 앞둔 25일과 26일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우리나라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머물뿐 중부지방까지 올라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p>

▲ 장마 기간 강수량과 강수일수 (1973-2014년) (출처=기상청)
▲ 장마 시작일, 종료일, 기간(1961-2014년) (출처=기상청)
▲ 지역별 기간 분석(1961~2014) (출처=기상청)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unofwhite4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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