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수익률, 주식형 펀드 연 6% 1위

입력 2015-06-21 22:06  

연금도 투자시대


[ 조재길 기자 ]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이 같은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은행의 연금저축신탁, 보험회사의 연금저축보험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이 작년 말 기준으로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금융업권별 연금저축의 판매 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주식형펀드 상품이 연 6.0%로 최고였고 주식혼합형펀드 4.9%, 채권형펀드 4.3% 순이었다. 은행 연금신탁 수익률은 연 3.9%, 생명보험사 연금보험은 0.1%였다.

판매 후 수익률은 상품별로 최초 판매일부터 20년간 매달 일정액을 낸다고 가정할 때 기준으로, 금감원이 정기적으로 공시한다.

연금저축보험은 원금에서 선취사업비(수수료와 보수 등 판매비용)를 떼는 구조여서 연평균 수익률이 낮지만 만 55세 이후 연금을 받을 때는 연금펀드와 연금신탁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 유리하다는 게 보험업계의 설명이다.

강창희 트러스톤 연금교육포럼 대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까지 낮춘 만큼 연금자산의 펀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연금저축 수익률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금융회사를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금융당국은 다음달부터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대해 주식·채권형 펀드와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를 현재의 40%에서 70%로 대폭 확대한다. 개인·퇴직연금 등 사적연금의 투자시대가 본격 개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