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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박임부터 욕설까지, 틱 장애란 무엇일까?

입력 2015-06-23 09:00  


- 며칠 전부터 눈에 뭐가 들어간 것처럼 계속 눈을 찡긋 세게 감았다 떠요.

- 몇 달 전부터 한 쪽 얼굴을 찡그리더니 언젠가부터 목을 털듯이 뒤로 젖히네요.

- 하루 종일 1분도 참지 못하고 킁킁거리는 통에 신경 쓰여 죽겠어요.

- 어느 날부터 아이가 ‘씨X’라고 내뱉듯이 욕을 하네요. 따끔하게 혼내 봐도 멈추지 않는 게 일부러 하는 거 같지는 않아요.

틱 장애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면서 자녀에게 이상한 행동이 보이면 혹시 틱증상이 아닐까 궁금해 하는 부모들이 많다.

틱 장애(Tic disorder)는 정의 상 얼굴 근육이나 신체의 일부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갑자기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틱 장애의 특징은 불수의적, 갑작스러움, 반복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불수의적이란 말은 내가 일부러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다는 의미이다. 틱 증상은 아이가 의도해서 움직임이나 소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갑작스럽다는 것은 생활을 하는 도중 불시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대화 도중, 공부를 할 때, TV를 보거나 쉴 때도 나도 모르게 증상은 튀어 나온다. 그리고 하나의 증상은 한동안 지속해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휴한의원 마포점 김대현 원揚?“틱 장애는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특징적인 이상운동 양상을 가진 질환이다. CT나 MRI같은 촬영이나 기타 검사에 의해 정상 아동과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진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따라서 틱 장애의 감별을 위해서는 틱 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사의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가장 대표적인 틱증상은 눈 깜박임이다. 평소보다 자주 그리고 눈에 띌 정도로 찡끗 감는다면 틱 장애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그 밖에 얼굴 찡그림, 입 벌리기, 머리 끄덕이기, 어깨 으쓱하기, 자신이나 남을 때리기, 남의 행동 따라하기 등은 틱 장애를 가진 아동에게 자주 보이는 행동이다. 또한 킁킁거림, 헛기침, 소리 지르기, 남의 말 따라하기, 욕설, 외설적인 단어를 말하는 것이 틱 장애에서 자주 보이는 소리형태이다.

김대현 원장은 “틱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아이의 습관이나 장난과는 다르다. 잘못된 습관이나 장난이라면 가르치고 타이르면 되겠지만 틱 장애는 그러한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틱 장애는 운동을 조절하는 뇌성장이 미숙하여 불균형이 발생한 것이므로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마다 증상 및 원인, 동반장애, 정서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도움말 : 휴 한의원 마포점 김대현 원장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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