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최고기업·최고CEO 대상] 스마트그리드·태양광 '미래 성장 동력' 육성

입력 2015-06-24 07:00  

LS산전


[ 김희경 기자 ]
LS산전은 1974년 설립된 전력기기 및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산업자동화 및 에너지절약 기기 등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까지 매출 6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비전 ‘G365’를 선포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LS산전의 주력 사업 분야는 전력과 자동화부문이다. 전력기기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가정이나 공장으로 송전될 때 중간과정에서 사용되는 송배전 장비를 말한다. 자동화부문은 모터 등을 제어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 및 제품이다. 이 사업은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이 중요한 분야다. LS산전은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관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S산전은 또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솔루션 등 그린 비즈니스를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결과 녹색기술 1호 및 최다 인증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엔 스마트그리드 분야 세계 최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5224만달러(약 536억원) 규모의 ‘이라크 AMI 국제 입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어 지난 5월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뉴 시티 프로젝트’의 전력 인프라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LS산전의 해외 단일 계약으로 사상 최대인 1억4700만달러(약 1604억원) 규모다. 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구축 사업이다. LS산전은 48개월에 걸쳐 총 10만가구가 거주할 비스마야 신도시 지역에 132㎸ 변전소 2개, 132㎸ 중계 변전소 6개, 33㎸ 배전 변전소 24개 등 변전소 솔루션 일체를 공급한다.

동유럽 등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모스크바 신도시 사업 전력 분야를 전담할 UNECO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고위 임원진이 LS산전의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한 전력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방한하기도 했다. LS산전은 UNECO사에 최첨단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제안했다.

태양광 사업의 경우 일본 등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일본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JET 인증을 획득하고 사용자가 발전량 및 인버터 운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세트와 함께 인버터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LS산전은 일본 태양광 시장에서 2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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