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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경찰청사람들 2015'가 6000만원에 뇌를 빌려주는 황당무계한 범죄를 다뤘다.

25일 MBC '경찰청사람들 2015'에선 뇌를 빌려준다고 상대를 유혹하고, 실제로 뇌를 빌리려했던 황당무계한 범죄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른바 '브레인 렌탈 사건'은 사실은 ‘뇌 MRI 바꿔치기’ 사건이다. 즉, 진짜 뇌졸중 환자의 뇌 MRI 사진을 빌려, 가짜 뇌졸중 환자에게 임대해준 사건이다.

이 대범한 사건을 벌인 장본인은 한 평범한 주부였다. 무려 6년 동안 범행을 벌였다고 한다. 이 주부의 치밀한 계획으로, 멀쩡했던 사람들은 수천 만 원을 위해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를 보는 것 같은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며 범행에 가담했다고 한다.

그녀는 한마디로 신출귀몰이었다. 그녀는 보험회사를 25년 동안 다닌 노하우를 이용했는데, 최고의 전문의들도 모두 속았다고 한다. 심지어 조직폭력배 출신의 행동대장까지 출몰하며 그녀를 엄호해주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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