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시의 3대 정책방향의 하나인 '의료 공공성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문 대표는 이에 공감하며 당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전쟁만큼 중요한 게 역병으로부터 국민 지켜내는 것"이라며 "성남시의료원이 향후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시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 우리는 공공의료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시립의료원 등 성남시의 의료 공공성 강화는 대한민국 전체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준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표는 보건복지부의 공공산후조리원 불수용 입장을 비판했다.
문 대표는 "중앙정부 예산 없이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데도 복지부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지방자치와 분권을 부정하는 처사다"라며 "성남시의 앞서가는 공공의료 복지에 대해 딴지를 거는 것은 잘못된 처사로 중앙정부의 개선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의 성남시의료원 현장 방문에는 새벙치민주연합의 추미애 최고위원,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김태년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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