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서경배 회장 주식부자된 사연?

입력 2015-07-03 18:20  

<p style="text-align: justify">"한류의 최대 수혜자는 아모레퍼시픽이에요. 서경배 회장님 그렇지 않나요?"</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렇지 않습니다. 화장품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해 온 노력의 결실입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얼마 전 한류 기획단에서 나온 대화의 일부이다. 서경배 회장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서 회장이 이끄는 '아모레 퍼시픽' 주가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덩달아 대주주인 서경배 회장은 과거 주식부자 1위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넘어 대한민국 제1의 주식부자가 되었다. 한류의 힘과 K-뷰티가 점점 힘을 얻고 있는 중국에서 얻은 성과라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부분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7월 2일 재벌닷컴에 의하면, 연초 6조 741억 원에 머물렀던 서 회장의 주식자산은 6월말 현재 98.9% 상승한 12조 804억원이 되었다. 이는 11조 8360억원의 주식자산을 가지고 있는 이건희 회장보다 앞선 것이다. 3위 주식 자산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9조 442억원을 가지고 있고, 다음은 최태원 SK 회장(약 4.7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약 4.5조) 순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한류를 타고 K-POP,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제 K-뷰티라는 신조어도 생겨났을 정도다. K-뷰티의 중심에 '아모?퍼시픽'이 있는 셈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아모레 퍼시픽은 멀리 올라가 1932년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어머니가 세운 창성상점에 그 뿌리를 두지만 2006년 6월 구 태평양에서 인적 분할되어 별도 법인으로 설립된 것이 그 실제시작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2015년 현재 35개 제품군을 두고 있으며, 7개 제품을 중국에 선보였다. 명동 롯데 면세점에서만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중국의 유커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p>

▲ 아모레퍼시픽의 인기 브랜드 설화수 (사진=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p style="text-align: justify"> </p>

<p style="text-align: justify">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중국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어난 4천673억원이다. 회사전체 매출의 10%가량이 중국에서 발생한 것이다. 최근 10년 동안 아모레 퍼시픽의 중국시장 연매출 성장률은 47%에 달한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중국내 아모레 퍼시픽의 2015년 점유율은 1.4%이고, 2020년까지 연평균 41%씩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내에서 회사전체 매출액의 28%, 총 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이런 성공의 뒤에는 남다른 경영철학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전문가湧?견해다. 매출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영을 표방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동물실험 대체법을 연구하고,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는 등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2013년 통계를 보면, 단위 온실가스 감소율 9.8%, 물사용량 저감률 14.2%, 매립 폐기물량 저감률 2.5%를 달성했다. 공장에 태양열 모듈을 설치하는가 하면, 친환경 운전 안내장치를 설치하는 에코 드라이빙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유한킴벌리와 공동으로 수송을 추진하고, 저탄소 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연구개발에 투자한 노력과 돈, 지속가능한 경영 등 잘 되는 기업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서경배 회장의 주식자산 1위 등극은 이런 달라진 아모레 퍼시픽의 경영철학과 실천의 결과물 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생각이 1등을 만들어낸 것이다.</p>

▲ 아모레퍼시픽의 또다른 인기 브랜드 이니스프리(사진=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p style="text-align: justify"> </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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