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6개국, 이란 경제제재 해제 잠정합의

입력 2015-07-05 21:23  

[ 나수지 기자 ]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이란이 핵협상 마감일(7일)을 앞두고 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미국 CNN방송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주요 6개국과 이란 측 전문가들이 경제제재 해제를 위한 부속문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부속문서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對)이란 경제제재 해제 속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시설 사찰 범위 등에서 합의를 봤을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의 부속문서 합의는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라고 CNN은 분석했다.

그러나 최종 합의까지는 절차가 남아 있다. 문서는 전문가 수준에서 합의된 것으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등 협상당국 장관 승인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케리 장관은 5일 “며칠간 큰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핵심 쟁점에서 이견이 있다”며 “핵 협상 최종 타결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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