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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폭락, 원자재 가격도 폭락시켜

입력 2015-07-07 21:12   수정 2015-07-24 18:16

[QOMPASS뉴스] 중국 증시가 가파르게 폭락하면서 세계 원자재 시장도 폭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 폭락이 세계 최대의 원자재 수요국의 하나인 이 나라의 원자재 수요를 빠르게 감소시킬 것이란 우려에서다. 중국 증시가 최근 폭락하면서 원자재도 7개월 만에 최악의 궤멸을 맛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7일자 1면 등에 게재한 최근 중국 증시 폭락에 관한 관련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원자재 지수인 'S&P GSCI는 6일 4.9%인 412.51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이고,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증시의 급격한 폭락세가 이런 원자재 가격 손실을 불렀다. 중국 증시는 지난 6월 최고점에서 시가총액 4분의 1 이상을 날려버렸다. 이런 폭락세로 중국 증시는 올해 상승세의 72%를 반납했다. 대표적 원자재인 석유는 3개월만에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미국의 기준유인 경질유의 8월 인도분은 7.7%나 떨어져 뉴욕상품 시장에서 배럴당 52.53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월4일 이후 하루치 하락세로는 가장 크며, 지난 4월13일 이후 최저 가격이다. 석유가격 폭락은 임박한 이란 핵협상 타결 뒤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협상 타결 뒤 이란은 경제제재가 풀리면 석유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구리 가격도 지난 1월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9월 인도분이 3.5% 떨어져 파운드 당 2.5380달러로 장을 마쳤다. 콩은 부셸 당 1.1% 떨어진 10.33달러로 최근 일주일간 최저치, 면화는 0.7%가 떨어진 파운드 당 66.95센트가 됐다. 신문은 원자재 중개인들이 중국의 추락하는 증시가 보다 전반적인 경제적 약점을 반영한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 경제를 수출주도 성장에서 벗어나 국내 소비 비중을 높이는 구조조정을 시도 중인데,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큰 비용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부채에 시달리는 기업들을 부양시키기 위해 최근 들어 자금을 방출하기 시작했고, 이런 값싼 돈은 중국 증시를 60%나 폭등시켜 지난 6월12일 중국 증시를 고점으로 단숨에 올려놓았다. 약 250억 달러의 자금을 관리하는 커먼펀드 애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마이클 스트라우스는 최근 중국 증시의 폭락은 원자재 가격, 원자재 생산자, 자원 수출 경제국들이 앞으로 더욱 곤란을 겪을 것이라는 자신의 믿음을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에 말했다.

한경닷컴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QOMPAS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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