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소녀시대, 동시 컴백 '격세지감'

입력 2015-07-10 01:36   수정 2015-07-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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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걸그룹 소녀시대와 같은 날 컴백, 묘한 인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메이플스토리'와 소녀시대는 강력한 팬덤을 몰고 다니는 대표적인 게임과 걸그룹이다.

7월 7일 오후 7시, 넥슨은 신작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2'를 오픈했다. 이 게임은 국내 PC 온라인게임 최고 동시접속자 수인 62만6000명의 기록을 갖고 있는 넥슨의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이다. 올해 출시되는 온라인게임 중 최대 기대작 중 하나다.

게임 업계의 관심이 온통 '메이플스토리2'에 쏠렸던 그날, 가요계에서는 또 하나의 이슈가 생겨났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컴백이다. 소녀시대는 7일 오후 10시 새 싱글 '파티(Party)'의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을 알렸다. 소녀시대의 신보는 지난해 2월 발표한 정규 4집 '미스터 미스터(Mr. Mr.)'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여름 노래로는 2009년 '소원을 말해봐' 이후 6년 만이어서 더욱 기대를 높였다.

흥미로운 것은 소녀시대가 과거 '메이플스토리'의 모델 '메이플걸'로 활동했다는 점이다. 넥슨은 지난 2008년 7월 16일, '넥슨, 소녀시대를 만나다'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녀시대를 모델로 한 프로모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시절 소녀시대는 '키싱 유' 'Baby baby'를 발표하고, 태연이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OST '만약에'로 인기를 모으던 시기다.

넥슨과 소녀시대는 '메이플스토리'로 인연을 맺은 후 탄탄대로를 걸었다. 넥슨은 소녀시대라는 스타 마케팅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소녀시대가 모델로 활동하기 전 '메이플스토리'의 가입자 수는 1800만 명이었지만, 현재 이 게임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3억 명이 넘는다. 그리고 넥슨은 국내 최대 게임사로 발돋움 했다.

소녀시대 역시 '메이플걸' 활동 1년 뒤 불멸의 히트곡 '지(Gee)'로 가요계를 평정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한류를 전파하는 중이다.

'메이플스토리'가 장수 게임인 만큼, 일부 유저들은 과거 소녀시대의 '메이플걸' 시절을 회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당시 데뷔 2년차의 신인이었던 소녀시대는 지금보다 훨씬 풋풋하고 앳된 모습이다. 유저들은 각 게임 커뮤니티와 블로그에 당시 멤버들의 사진을 공유하며 추억에 잠기는 모습이다.

'메이플스토리2'는 첫날 30만 명의 유저가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넥슨은 밀려드는 유저를 감당하기 위해 4차례 긴급점검을 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터트렸다. 오픈 당일에 생성된 캐릭터만 24만개다.

소녀시대는 새 싱글 '파티'를 공개하자마자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파티'는 공개와 동시에 지니, 멜론, 엠넷 등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제시카의 탈퇴 이후 8인 체제가 됐지만 인기는 식지 않았다. 소녀시대의 또 다른 신곡 '체크(Check)' 역시 음원 차트 10위권 내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넥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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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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