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찬반 의견을 논의할 내부 투자위원회를 10일 오후 3시 개최한다. 삼성물산의 주식 11.61%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양사의 합병에 대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날 오후 3시 투자위원회를 개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한 찬반을 본부 내부에서 결정할지, 외부의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로 넘길지 판단할 예정이다.
내부 투자위원회에는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을 비롯한 국민연금 내부인사 12명이 참석한다.
만약 합병안 찬반을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 맡기기로 할 경우 이 위원회는 17일로 예정된 삼성물산의 주주총회를 1∼2일 앞둔 15일이나 16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는 정부, 사용자단체, 근로자단체, 지역가입자단체, 연구기관 등이 추천한 외부 인사들이 참여한다.
전문위원회는 최근 1년간 합병·영업양수 안건 3건 모두에 대해 반대를 결정해 같은 기간 14건 중 3건에 대해서만 반대 또는 기권을 결정한 투자위원회에 비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
[차라리 수능으로 줄 세우는 게 나을까요?] [이통사, 데이터 요금제 실적 먹구름은 '기우'] [현대차 '신차 실험' 고전…궤도부터 점검하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II' 되나] ['서울 신규 면세점 올인' 이부진, 면접장 동행?] ['마이 리틀 모바일TV'…네이버, 동영상으로 쌍끌이]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