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서강준, '공포 눈빛+올가미' 절체절명 처형 위기

입력 2015-07-13 23:25  

서강준이 처형 당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쫀쫀한 스토리에 막강 악역군단의 합류로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측은 27회 방송을 앞둔 13일, 홍주원(서강준 분)이 처형대에 오른 일촉즉발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지난 26회에서는 명국에 파병됐던 정명공주(이연희 분)와 화기도감 사람들은 무사히 조선으로 귀환했지만, 전장에 남았던 주원(서강준 분)은 생사가 불투명해지며 많은 이들을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다. 한편 광해(차승원 분)를 폐위하고 능양군(김재원 분)을 왕으로 옹립하려는 반정의 기운이 짙어지며, 광해를 핑계로 정명에게 인우(한주완 분)와 혼인하라는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이어 후금에 포로로 잡혀있던 주원이 깨어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정명-주원-인우의 어긋난 사랑에 관심이 극으로 치달은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전쟁 포로로 잡혀있던 주원이 처형대에 오른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투성이인 주원은 목에 올가미를 건 채, 처형대 위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주원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후금 병사들의 우악스러운 손길과 공포심이 가득한 주원의 눈빛이 대조를 이루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주원은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멍하니 고개를 떨군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어 손?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그가 이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본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된 장면으로 촬영장에서는 실제 처형 현장과도 같은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서강준은 밧줄에 의해 목이 쓸리는 등 여러 가지 악조건 가운데서도 감정선을 잃지 않는 집중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박수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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