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벌' 머독, 공화당 트럼프 비판한 배경은?

입력 2015-07-14 08:35   수정 2015-07-14 08:35

언론 재벌인 루퍼트 머독 '21세기 폭스' 최고경영자가 '막말 퍼레이드'로 논란이 된 공화당 경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했다.

머독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멕시코 이민자들은, 다른 이민자들처럼 미국 출생자들보다 범죄율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멕시코 접경지대 도시인 텍사스 주 엘파소를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라며 "트럼프가 틀렸다"고 정면 비판했다.

머독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들은 성폭행범이고, 마약과 범죄를 가져오고 있다"고 내뱉은 말을 정면 반박한 것이라고 CNN 등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머독은 트윗에서 트럼프의 인기를 인정했지만 "그의 인기가 워싱턴 정치나 끊임없는 규제에 대한 좌절감에 기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머독의 목소리는 공화당 안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며 "그가 트럼프의 인기를 인정하면서도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발언은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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