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집값 10억 눈앞

입력 2015-07-14 20:50  

상반기 1억3000만원 올라
개포·잠실주공도 최고가 근접



[ 김보형 기자 ] 서울 대치동 은마(4424가구)와 개포동 주공1단지(5040가구), 잠실동 주공5단지(3930가구) 등 4000~5000가구 내외의 ‘강남 재건축 빅3’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은마아파트 주력 평형인 76㎡(이하 전용면적) 시세는 올초보다 1억3000만원 뛴 9억8000만원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 만에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와 잠실주공5단지도 최고가의 턱밑까지 도달했다.

한국경제신문이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된 아파트 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은마 76㎡는 지난달 최고 9억6500만원에 매매됐다. 이달 들어선 매도호가가 9억8000만원까지 올랐다. 주택시장이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매수 문의가 꾸준해 올여름 1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인근 중개업소들은 전망했다. 이 아파트는 2008년 4월 마지막으로 10억원을 웃도는 가격(10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달 시세는 부동산경기가 정점을 찍었던 2006년 11월 11억5000만원의 85%를 웃돈다. 개포주공1단지 36㎡와 잠실주공5단지 76㎡의 이달 매도호가는 각각 6억3000만원과 11억5000만원으로 최고가인 7억2000만원(2011년 3월)과 12억5000만원(2008년 2월)의 87.5%와 92%에 이른다.

이들 아파트값 강세는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3년 유예 등 규제 완화로 사업비용은 줄어든 반면 부동산경기 회복으로 강남권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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