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축 처진' 주택경기지수…대구만 꿋꿋

입력 2015-07-15 21:20  

공급과잉 우려에 13.7P 하락
7월 전국 전망치 112



[ 이해성 기자 ] 이달 들어 주택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비수기임에도 시장 수요를 넘는 과도한 주택공급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라는 분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500개 건설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주택사업환경지수(주택경기실사지수) 이달 전국 전망치가 전달보다 13.7포인트 하락한 112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사업환경지수 등은 85 미만이면 하강, 8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을 뜻한다.

이달 주택사업환경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서울, 수도권(경기·인천), 지방에서 모두 하락했다. 서울은 전달보다 19포인트 떨어졌으며 수도권과 지방도 각각 14포인트와 6.2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대구만 0.6포인트 오른 136.4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부산과 울산은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한 135.7과 128.6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기준 이달 분양계획지수와 분양실적지수는 각각 129.3과 126으로 지난달 대비 6.7포인트, 12.4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저금리로 인한 투자 수요 지속으로 분양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겠지만 대규모 분양이 이어져 물량 해소에 대한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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