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닭 가공업체 체리부로 매물로

입력 2015-07-16 20:44  

농협중앙회와 매각협상 깨져
지분 100% 700억~800억 전망



[ 안대규 기자 ] ▶마켓인사이트 7월16일 오전 4시22분

하림, 마니커와 함께 국내 3대 닭 가공업체였던 체리부로가 매물로 나왔다. 농협목우촌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농협중앙회와 물밑에서 진행하던 매각협상이 무산됨에 따라 제한적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재매각이 추진될 예정이다.

16일 축산업계에 따르면 체리부로는 김인식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100%를 팔기로 하고 다음달 중 인수후보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이다. 닭 가공업 분야 1위인 하림을 비롯해 마니커, 참프레, 농협목우촌, 사조 등이 잠재적인 인수후보로 거론된다. 매각 가격은 700억~800억원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입찰은 오는 9월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당초 농협중앙회에 매각을 추진했지만 수의계약 매각 방식에 따른 부담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며 “공개입찰로 매각이 진행되면 수의계약에 따른 특혜 시비나 불공정 입찰 여지가 없어지기 때문에 농협이 母?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체리부로는 패밀리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비롯해 각종 대형할인마트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2573억원의 매출에 8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처갓집양념통닭 프랜차이즈사업을 하는 한국153농산(주)은 김 회장 아들이 소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체리부로만 매각하고 관계회사인 한국153농산(주)은 팔지 않을 계획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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