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하차에 '나를 돌아봐' 측 입 열어 "김수미 악플 상처 이해해"

입력 2015-07-17 21:32  


김수미 나를돌아봐

배우 김수미가 방송 출연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측이 입장을 밝혔다.

'나를 돌아봐' 제작사 코엔미디어는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 김수미 씨가 어제 저녁 제작진에 그간의 힘든 상황을 설명하고 하차 의사를 전해왔다"며 "김수미 씨는 지난 13일 제작발표회 이후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공격적인 악플들에 힘들어하고 계신다. 제작진은 김수미 선생님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현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김수미가 지역 비하 악성 댓글에 정신적 충격을 입고 모든 TV 출연을 잠정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미는 '나를 돌아봐'에서 장동민이 하차하고, 박명수가 투입되는 과정에서 쏟아진 일부 악플에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김수미는 지난 13일 오후 진행된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장동민 하차에 대한 심경을 묻는 말에 "사실은 어제 한숨도 못 잤다"라며 "어제 '박명수 같은 고향이라고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라는 악플을 봤다. 연예계 생활을 하며 이린?무서운 댓글을 처음 봤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는 못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 심정을 알겠더라. 결국, 바느질 가위를 꺼내 울면서 머리를 잘랐다"라며 "이 기사를 보면 저한테 댓글 쓴 사람이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KBS '나를 돌아봐' 제작진입니다.

기사를 통해 접하셨겠지만 김수미 선생님께서 어제 저녁 제작진에 그간의 힘든 상황을 설명하시고 하차 의사를 전해오셨습니다.

김수미 선생님은 지난 13일 제작발표회 이후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공격적인 악플들에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제작진은 김수미 선생님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현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향후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내용이 있다면 공식 입장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