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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리포트] "변동성 장세에는 현금 보유가 최고"…백만장자도 지갑 닫는다

입력 2015-07-19 21:04  

[ 김은정 기자 ] 글로벌 투자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 그리스 사태, 중국 경제에 대한 경고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각종 변수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채권·주식시장에서 발을 빼 조금씩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다.

19일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7월 펀드 매니저 포트폴리오 설문’에 따르면 이달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가의 포트폴리오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집계됐다. 2008년 12월 이후 최고다. 전달(4.9%) 대비로도 0.6%포인트 높아졌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총 149명의 펀드 매니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마이클 하넷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좀 더 보수적인 운용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일단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린 뒤 새로운 투자 기회가 나타나면 바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세계 백만장자들의 투자 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 스펙트럼그룹의 백만장자 투자신뢰도 지수도 이달 1년4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조지 왈퍼 스펙트럼그룹 대표는 “앞으로 수개월간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다수 백만장자들은 적극적인 투자보다 관망할 것이란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저금리 상황에서 자산 가격의 향방沮?가늠하기 어려울 때는 복잡한 금융상품이나 이색적인 채권 펀드를 찾기보다 수익률 기대치를 낮추고 현금을 보유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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