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 집값 26억, 올들어 2억↑…재건축단지 최고가 속출

입력 2015-07-20 20:32  

[ 이현일 기자 ] 서울 한강변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이 2000년대 중후반의 최고점을 잇달아 넘어서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500가구의 서울 반포동 주공1단지 공급면적 138㎡ 가격은 연초 23억~24억원에서 이달 26억원으로 뛰었다. 종전 최고가격이던 2010년 1월의 24억원을 5년여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해 3.3㎡당 최고 5000만원에 분양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와 인접한 이 단지는 2013년 한때 18억원대까지 떨어졌었다. 2년여 만에 8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반포 경남아파트 공급면적 105㎡도 최근 11억7000만원까지 올라 종전 최고점 11억1000만원(2011년)을 4년 만에 경신했다.

청담동 한강변 단지도 비슷한 양상이다. 2007년 11억8000만원으로 최고점을 찍고 2012년 9억원까지 떨어졌던 청담삼익 공급면적 115㎡는 최근 13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원 청담동 상원공인 대표는 “주민총회에서 사업계획안이 통과되면서 최근 호가가 13억5000만~13억8000만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춘우 신한PWM태평로센터 PB팀장은 “부동산시장 회복 속에 올 들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3년 유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까지 더해지면서 강남 재건축시장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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