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금액 56억 챙긴 '먹튀' 도박사이트 조직 소탕

입력 2015-07-21 10:19  

가짜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베팅 금액만 56억원을 챙긴 이른바 '먹튀' 조직이 경찰에 소탕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중국 운영총책 이모씨(30) 등 4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총판사장 유모씨(34)와 홍보모집책 김모씨(28·여) 등 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제공한 2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14년 9월 29일부터 지난 4월 16일까지 중국에서 '스테이'나 '스웩'과 같은 가짜 도박사이트를 만들어 회원 1358명으로부터 5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회원이 9000여명에 이르는 1200억 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이 사이트를 같이 운영한 공범 김모씨(30) 등이 먼저 구속된 뒤에도 중국에 남아 범행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먹튀 사이트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었던 건 피해자들 대부분이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한 피해자는 손해를 봤음에도 불법 도박으로 처벌받을까 봐 신고는 못하고 욕설과 발음이 같은 '18원'을 여러 번 송금하는 수법으로 '소심한' 분풀이를 하는 데 그쳤다. 18원을 보내면서 송금자 기입란에 자기 명의 대신 '원금 돌려놔' '신고 진심'이라는 식으로 적었다.

경찰은 이들의 계좌에 들어있던 돈 1억4000여만원과 아우디 등 고급 차량 7대를 범죄수익으로 보고 몰수보전을 신청했다.

<u>[</u><u>자동차 상반기 이슈</u><u>…</u><u>소형</u><u>SUV </u><u>열풍</u><u>·</u><u>수입차 점유율 최대</u><u>]</u> <u>[</u><u>오뚜기</u><u>, </u><u>야심작 </u><u>'</u><u>진짜장</u><u>' </u><u>출시</u><u>…</u><u>농심과 </u><u>'</u><u>정면승부</u><u>']</u> <u>[</u><u>자사고 폐지 시끄러웠던 </u><u>1</u><u>년</u><u>…</u><u>결과는 </u><u>'</u><u>용두사미</u><u>']</u> <u>[LG</u><u>전자</u><u>, </u><u>저가 </u><u>· 3G</u><u>폰 중남미 집중 공략 왜</u><u>?]</u> <u>['</u><u>젊은이의 로망</u><u>' </u><u>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타보니</u><u>…</u><u>]</u>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7/31] 中자오상증권초청, 2015 중국주식 투자전략 강연회 (무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