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잡는 맛과 멋] 어깨끈 없어 화끈한 유니클로 '밴듀브라'…물 만나면 시원한 노스페이스 '워터스포츠'

입력 2015-07-22 07:02  

바캉스 룩의 진화

뉴욕 감성 더한 빈폴 티셔츠
세정, 트로피컬 커플룩 내놔



[ 김선주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바닷가, 워터파크 등으로 떠나는 바캉스 준비가 한창이다. 톡톡 튀는 ‘바캉스 룩’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바캉스룩을 준비하는 소비자는 대개 땀을 빠른 속도로 말려주거나 시원한 느낌을 주는 기능성과 휴양지에 어울리는 디자인 및 색상 등의 스타일을 중시한다.

스타일 위주의 바캉스룩을 선호한다면 일본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밴듀브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어깨끈이 없는 여성용 속옷으로, 튜브톱 등 어깨를 드러내는 겉옷을 입을 때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속옷이지만 민소매 셔츠 속에 입은 뒤 셔츠 단추 몇 개를 풀어헤치는 방식 등으로 겉옷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홍정우 에프알엘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바캉스철에는 평상시 입었던 옷보다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기 마련”이라며 “휴양지에서 겉옷처럼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너웨어를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일모직의 토종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휴양지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군을 내놨다. 미국의 그래픽 아티스트 카초 팔콘, 디자이너 에릭 홀브리치와 협업해 점퍼 티셔츠 반바지 모자 가방 등으로 구성한 휴양지용이다. 빈폴의 상징인 자전거 문양을 다채롭게 활용했다.

조용남 제일모직 빈폴 1사업부장은 “뉴욕의 감성을 담아낸 차별화된 디자인과 문양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부부나 연인끼리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룩’ 수요도 높다. 세정 관계자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입는 게 아니라 상의나 하의 중 하나만 맞춰 입는 게 중요하다”며 “남녀 모두 화이트 팬츠를 입되 남성은 열대 우림을 연상케 하는 트로피컬 문양, 여성은 플라워 문양의 상의를 입는 게 요령”이라고 말했다. 세정의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은 여름철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다양한 문양의 피케 셔츠 등을 출시했다.


기능성 위주의 바캉스룩을 선호한다면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주목하자. 아이더는 휴양지에서 갑작스럽게 태풍 등을 맞닥뜨렸을 때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군을 제시했다. 초경량 방품재킷인 ‘지젤 재킷’은 습기를 빠른 속도 빼내는 발수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재킷 왼쪽 주머니에 돌돌 말아 넣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겨드랑이 부분은 벤틸레이션 타공 기법을, 등판 상단에는 매시 소재를 각각 활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블랙야크는 경량 재킷인 ‘포트라 재킷’을 내놨다. 이중방수 구조를 갖췄고 발수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팩라이트셸 소재로 만든 제품이다. 색상은 블랙, 다크블루, 레드오렌지 등 세 가지다.

기능성 바캉스룩을 챙길 때 수영복도 빼놓을 수 없다. 노스페이스는 기능성과 활동성을 강화해 래시가드, 스윔팬츠, 후드재킷 등으로 구성한 ‘워터스포츠 컬렉션’을 내놓았다. ‘워터 롱 슬리브 터틀’은 자외선 차단, 체온 유지 기능을 갖춘 래시가드다. 남성용은 화이트, 스노화이트, 브라이트블루, 민트, 블랙 등 다섯 가지 색상이다.

여성용은 화이트, 블랙, 다크네이비 등 3종이다. ‘워터 후디’는 수영복 위에 입기 좋은 상의다.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했다. ‘워터 쇼츠’는 물놀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하의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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