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한·중 합작 학원 사업 진출

입력 2015-07-22 14:11   수정 2015-07-22 14:11

[ 최성남 기자 ]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중국의 유력 음악학원인 펑화궈윈(Feng Hua Guo Yun)와 손잡고 현지 학원사업에 진출한다.

씨그널엔터는 22일 펑화궈윈과 업무 제휴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경에 위치한 펑화궈윈은 중국 최고의 음악대학이자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의 모교인 ‘중국음악학원’에 매년 가장 많은 학생을 입학시켜 중국내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음악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펑화궈윈의 강사진에는 중국의 3대 소프라노인 쑨시우웨이(Sun Xiu Wei), 펑리위안의 교수로 유명한 찐티에린(Jin Tie Lin)등 ‘중국음악학원’의 교수들도 포함돼 있다.

씨그널엔터와 펑화궈윈은 △ 상호 공동 투자를 통해 학원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 중국 학원의 확장 및 마케팅, 홍보를 위해 한류스타 및 프로듀서 참여 △ ‘중국음악학원’의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한국내 트레이닝 진행 △ 한국내 파주한류트레이닝센터를 통한 중국 학원생들의 정기 교류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한다.

씨그널엔터는 펑화궈윈 출신으로 ‘중국음악학원’에서 수학 중인 신인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트레이닝하는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씨그널엔터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국 펑화궈윈의 학원 확장을 통한 수익쉐어, 그리고 중국의 유력학원과 연계한 중국의 신인을 확보한다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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