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에 최대 격려금

입력 2015-07-22 21:02   수정 2015-07-23 05:30

상반기 142억원 지급 결정


[ 정지은 기자 ] 삼성전자는 103개 반도체 협력사에 올 상반기 인센티브로 141억8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회사의 성과를 협력사에도 전파해 동반성장을 실천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제조, 건설, 환경안전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2010년 46개 업체에 50억6000만원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규모를 늘려 지난해엔 100개 업체가 209억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협력사 인센티브는 연초 1회 지급하는 형태였는데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1회씩 총 2회로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며 “최근 침체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사 인센티브는 환경안전, 인프라 부문의 사고 발생을 없애는 안전 인센티브와 생산, 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해주는 생산성 격려금으로 나뉜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03개 반도체 협력사 직원 1만451명이 인센티브를 받는다. 하반기까지 더하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반도체 설비 유지보수 전문기업인 나노원텍의 오세룡 대표는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반도체 협력사에 최대 규모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는 것은 반도체사업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6조9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DS) 부문에서만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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