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주말농장 전원주택…임대수익 얻는 제주 분양형 호텔
[ 윤아영 기자 ]
전원생활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번 여름 휴가에 국내 관광지 주변 부동산을 둘러보는 ‘휴(休) 재테크’를 해보면 어떨까. 여행도 즐기고 실속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계획이 될 수 있다. 가끔 별장으로 쓰면서 평소에는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전원주택, 분양형 호텔 등이 주요 발품 대상이다.
○서울서 가까운 입지는 주말주택으로 최적
서울에서 한 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경기 외곽과 강원에서는 주말농장과 별장형 전원주택이 각광받고 있다. 교통이 편리해 서울에서 쉽게 오갈 수 있고 주말 동안 머무르며 자연을 만끽하기에 적절하다.
경기도시공사는 경기 가평읍 달전리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 목조 전원주택인 가평 ‘북한강 동연재’를 공급하고 있다. 민간기업인 드림사이트코리아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141가구)의 전원주택단지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는 브런치카페, 편의점,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룸, 齡섭?등이 들어선다. 경춘선 가평역에서 1.5㎞ 거리로 걸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다. 급행전철(ITX) 이용 시 용산역 55분, 청량리역은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남이섬·자라섬·이화원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도 300m 거리에 있다. 분양가격은 2억원대 중반에서 3억원 후반대다.
김동석 경기도시공사 주택사업처장은 “단지를 대규모화해 편의성을 아파트단지 이상으로 끌어올렸다”며 “일반 단열재보다 밀도가 네 배 높은 고기밀 단열재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랜드보그도 경기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별장형 전원주택단지 ‘클럽GV빌리지’를 분양하고 있다. 인근에 전곡해양산업단지, 생태습지공원, 바다향기수목원 등이 있어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에서 차로 25분,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 송산마도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일반적인 전원주택과 달리 잔디광장, 연못, 카페, 관리동 등 다양한 공용시설을 갖춘 게 장점이다. 총 1만3200㎡의 친환경 목조주택 부지 잔여필지를 3.3㎡당 69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임대수익 얻는 제주도 분양형 호텔
지난해 내외국인 관광객 수가 1227만명에 달한 제주도에서는 분양형 호텔이 투자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제주도는 2008년부터 매년 8% 관광 느?증가하는 인기 관광지다. 중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성산일출봉 일대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섬인 우도, 내국인 면세점이 자리잡은 성산항,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쿠아플라넷제주 등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매력이다.
제주도 네 곳에 자체 네트워크 호텔을 갖춘 호텔전문그룹 디아일랜드호텔&리조트는 성산일출봉 인근에 짓고 있는 ‘디아일랜드 마리나호텔’ 2차 분양(174실)을 진행하고 있다. 총 389실 중 215실은 1차로 분양을 끝냈다. 실투자금 1700만원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호텔을 매년 무료로 7일간 이용할 수 있고 보증금 5000만원에 매달 67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다. 김민수 제이디파트너스 대표는 “휴양지인 제주에서 수익을 올리고 휴가도 즐길 수 있는 호텔이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성산 라마다앙코르 호텔’은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지어지고 있다. 옥상에 스카이 풀과 루프톱 바를 설치해 제주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조망이 가능하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 등 다양한 혜택뿐만 아니라 연 11%의 확정 수익률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8층, 전용면적 23~38㎡ 총 273실이다.
‘코업시티호텔 성산’도 성산일출봉 인근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195실(전용면적 16~31㎡)로 구성된다. 계약일로부터 준공일까지는 서귀포 소재 세리리조트 1박2일 무료 숙박이용권 5장, 제주시 소재 씨엘블루호텔 1박2일 무료 숙박이용권 5장 등을 준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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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아영 기자 ]
전원생활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번 여름 휴가에 국내 관광지 주변 부동산을 둘러보는 ‘휴(休) 재테크’를 해보면 어떨까. 여행도 즐기고 실속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계획이 될 수 있다. 가끔 별장으로 쓰면서 평소에는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전원주택, 분양형 호텔 등이 주요 발품 대상이다.
○서울서 가까운 입지는 주말주택으로 최적
서울에서 한 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경기 외곽과 강원에서는 주말농장과 별장형 전원주택이 각광받고 있다. 교통이 편리해 서울에서 쉽게 오갈 수 있고 주말 동안 머무르며 자연을 만끽하기에 적절하다.경기도시공사는 경기 가평읍 달전리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 목조 전원주택인 가평 ‘북한강 동연재’를 공급하고 있다. 민간기업인 드림사이트코리아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141가구)의 전원주택단지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는 브런치카페, 편의점,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룸, 齡섭?등이 들어선다. 경춘선 가평역에서 1.5㎞ 거리로 걸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다. 급행전철(ITX) 이용 시 용산역 55분, 청량리역은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남이섬·자라섬·이화원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도 300m 거리에 있다. 분양가격은 2억원대 중반에서 3억원 후반대다.
김동석 경기도시공사 주택사업처장은 “단지를 대규모화해 편의성을 아파트단지 이상으로 끌어올렸다”며 “일반 단열재보다 밀도가 네 배 높은 고기밀 단열재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그랜드보그도 경기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별장형 전원주택단지 ‘클럽GV빌리지’를 분양하고 있다. 인근에 전곡해양산업단지, 생태습지공원, 바다향기수목원 등이 있어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에서 차로 25분,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 송산마도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일반적인 전원주택과 달리 잔디광장, 연못, 카페, 관리동 등 다양한 공용시설을 갖춘 게 장점이다. 총 1만3200㎡의 친환경 목조주택 부지 잔여필지를 3.3㎡당 69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임대수익 얻는 제주도 분양형 호텔
지난해 내외국인 관광객 수가 1227만명에 달한 제주도에서는 분양형 호텔이 투자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제주도는 2008년부터 매년 8% 관광 느?증가하는 인기 관광지다. 중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성산일출봉 일대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섬인 우도, 내국인 면세점이 자리잡은 성산항,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쿠아플라넷제주 등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매력이다.제주도 네 곳에 자체 네트워크 호텔을 갖춘 호텔전문그룹 디아일랜드호텔&리조트는 성산일출봉 인근에 짓고 있는 ‘디아일랜드 마리나호텔’ 2차 분양(174실)을 진행하고 있다. 총 389실 중 215실은 1차로 분양을 끝냈다. 실투자금 1700만원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호텔을 매년 무료로 7일간 이용할 수 있고 보증금 5000만원에 매달 67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다. 김민수 제이디파트너스 대표는 “휴양지인 제주에서 수익을 올리고 휴가도 즐길 수 있는 호텔이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제주 성산 라마다앙코르 호텔’은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지어지고 있다. 옥상에 스카이 풀과 루프톱 바를 설치해 제주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조망이 가능하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 등 다양한 혜택뿐만 아니라 연 11%의 확정 수익률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8층, 전용면적 23~38㎡ 총 273실이다.
‘코업시티호텔 성산’도 성산일출봉 인근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195실(전용면적 16~31㎡)로 구성된다. 계약일로부터 준공일까지는 서귀포 소재 세리리조트 1박2일 무료 숙박이용권 5장, 제주시 소재 씨엘블루호텔 1박2일 무료 숙박이용권 5장 등을 준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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