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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사냥' 끝낸 케플러 망원경…2017년 테스 망원경 발사

입력 2015-07-24 21:14  

[ 임근호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계 외부에도 생명체가 살 수 있을 정도로 지구와 비슷한 환경과 크기를 가진 행성이 있는지 관찰하기 위해 2009년 600만달러(약 70억원)의 예산으로 ‘케플러 계획’을 시작했다. 행성이 타원 궤도를 그리며 항성 주변을 돈다는 행성운동법칙(케플러 법칙)을 발표한 17세기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의 이름을 딴 프로젝트다.

나사는 그해 3월6일 지름 2.7m, 길이 4.7m의 케플러 망원경을 실은 델타2 로켓을 발사했다. 케플러-452b처럼 앞에 ‘케플러’가 붙는 행성은 모두 이 망원경을 통해 발견한 것이다.

케플러 망원경은 잇따라 제2의 지구 후보를 찾아냈다. 2013년 4월 거문고자리에서 발견된 케플러-62f도 주목받았다. 1200광년 떨어진 이 행성은 지구보다 약 40% 크고 공전주기는 267일이다. 작년 4월엔 지구에서 약 500광년 떨어진 케플러-186f가 발견됐다. 지구보다 10%가량 크고 공전주기가 130일인 이 행성은 항성의 크기가 태양의 절반에 불과해 ‘추운 행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케플러 망원경은 2013년 5월 관측 방향을 정밀 조정하고 망원경 자세를 고정하는 4개의 리액션 휠 가운데 2개가 고장나면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대신 NASA는 테스 망원경을 2017년 발사할 계획이다. 기본 임무 기간은 2년으로 천문학계에선 이 기간에 50만개 이상의 별과 행성을 관측할 것으?예상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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