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마지막 자가격리자' 27일 해제

입력 2015-07-26 21:02  

21일째 발병 '0명'

정부 "더이상 우려 없다"
對국민메시지 발표키로



[ 고은이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종식 국면을 향해 가고 있다. 정부는 마지막 자가격리자가 해제되는 27일 이후에 ‘메르스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신규 환자가 지난 6일 이후 21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14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메르스 누계 환자 수는 186명, 총 사망자 수는 36명을 유지했다.

메르스 감염으로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총 12명이다. 11명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8명은 일반 병실에서 후유증을 치료 중이다. 세 명은 상태가 다소 불안정해 아직 음압병실에서 지내고 있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바이러스에 ‘양성’을 나타내는 유일한 환자도 상태에 따라 음성이 나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종 환자가 완쾌된 뒤 28일이 지나면 메르스 사태가 종식된 것으로 판단한다.

메르스로 인한 마지막 자가격리자는 27일 0시에 격리에서 해제된다. 정부는 격리자 수가 ‘0명’이 되면 ‘더 이상 메르스로 인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은 뚝 끊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시는 7월 한 달 동안만 열 예정이었던 외국인 대상 할인행사 ‘서울썸머세일’을 다음달 20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하반기에 분산 개최하려던 해외관광객 유치행사를 오는 8~9월에 몰아서 열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월 한 달간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가 항공기 운항을 7월보다 늘리면 증가분의 착륙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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