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연주 연구원은 "국내 화학 업체들은 유가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실적이 둔화된다"며 "최근 유가가 하락하면서 화학주 주가가 떨어진 데는 이 같은 실적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제품 가격은 유가와 동시에 하락하지만, 원재료인 나프타는 1~1.5개월 전에 미리 매입한다. 이 때문에 유가 하락시 상대적으로 고가의 원재료가 투입된다.
향후 관건은 유가 반등과 견조한 스프레드 유지 여부일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유가 하락 배경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와 중국 등 이머징 경기 둔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유가는 오는 9월까지 약보합세를 보일 수 있지만 지난 연말, 올해 초와 같은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40달러 초반 유가에서는 미국 셰일 오일 업체들이 경제성 확보를 위해 생산능력(Capex)을 급격히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이미 유가의 레벨이 낮아진 상태라 과거와 같이 실적에 급격한 충격을 줄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어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폴리에틸렌(PE)·에틸렌글리콜(EG)는 타이트한 공급 상황 아래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유가 하락으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다시 한번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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