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MBN ‘황금알’ 169회에서는 ‘지금 당장 떠나라’는 주제를 놓고 각계 각층의 고수들이 한데 모여 허심탄회하게 각자의 견해들을 주고받았다.
방송에서는 문화평론가 김갑수 고수가 “환갑이 되면 집을 팔아 두 집 살림을 차려라”는 색다른 주장을 제기, 안방극장을 집중시켰다. \
김갑수 고수는 “굉장히 사이가 좋은 부부도 한쪽의 희생과 양보 속에서 이뤄진 것이지 일심동체는 사실 힘들다. 젊을 때 결혼해서 함께 살아온 과정은 애를 낳고 키우며 할 일이 많은데, 나이가 들어서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 아이에게 지출되는 돈도 줄어들고 넓은 공간도 필요 없다”며 중년 이후의 부부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김 고수는 “40평 정도의 집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걸 팔고 나눠서 20평 대 작은 아파트로 줄이면 세금도 줄어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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