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어업계의 '엘런 머스크' 키운다

입력 2015-07-28 18:38   수정 2015-07-29 09:57

<p>[QOMPASS뉴스=이시헌 기자] 웅크린 용이 雲雨(운우)를 만나 하늘로 올라가듯, 재야에 묻혀있는 농어업의 청년 인재들이 때를 만나 기량을 뽐낼 날이 찾아왔다.</p>

<p>청운의 꿈을 품은 젊은이들이 농어업 분야에서 도전적인 창업의 기회를 제공받아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을 꿈꿀 수 있도록 정부가 돕기로 했기 때문이다.</p>

<p>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농어업의 가치를 품다'라는 주제로 '농수산식품창업 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p>

▲ 4개월간 이어지는 '농수산식품 창업 경연대회'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p>참가자 접수는 온라인으로 7월28일부터 8월31일까지 홈페이지(www.a-creative.kr)를 통해 할 수 있다. 지역 예선과 전국 본선을 거쳐 11월 초에 결선(왕중왕전)의 과정을 거「? 약 4개월 동안 서바이벌 생존게임 형태로 최종 5팀을 선정한다.</p>

<p>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6월2일 개소한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멘토기업 GS)에 이은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농수산 벤처와 웰빙 관광에 미래산업을 특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p>

<p>최근 농어업 분야는 정보통신 기술(ICT)과 바이오 기술(BT) 등 첨단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무궁무진한 창업 소재들이 발굴되는 추세다.</p>

<p>이에 따라 참가조건은 창업 5년 이내의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만 참여가 가능하며 본선과 왕중왕전은 TV 프로그램을 통해 오디션 형태로 진행된다.</p>

<p>정부 3.0 가치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3개부처와 농진청, 산림청 등이 적극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대회는 왕중왕전을 통해 선발된 5팀에게 총 1억5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p>

<p>수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왕중왕전에 진출한 10개팀에게는 상품화에 필요한 연구개발(R&D) 자금이 지원된다.</p>

<p>이 뿐 아니라 기업 설명회(IR) 등 투자자 연계지원, 농식품 아이디어창업자금 투자 기회 제공,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상담지도(멘토링)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p>

<p>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젊은 인재들의 참여를 당부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농수산식품 분야가 젊은 청년들 사이에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유망 창업분야라는 인식을 갖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이시헌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h333@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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