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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동빈 경영권 다툼 … 한국의 재벌기업은 꺼진 신호등"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지적

입력 2015-07-31 10:48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31일 롯데그룹에서 발생한 신동주-신동빈 형제간 경영권 다툼과 관련해 "한국의 재벌기업이 꺼진 신호등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재벌의 민낯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 며 "거의 모든 재벌들이 재산 상속,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골육상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기업구조는 완벽하지 않아 가끔 신호등이 고장날 수 있다" 며 "문제는 우리나라 재벌들이 사는 세상에는 신호등이 모두 꺼져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벌의 세상에서 신호등은 질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 며 "법도, 공권력도 재벌 앞에서는 고장난 신호등 역할만 한다"고 말했다.

이 원대대표는 또 독일 사상가 아도르노가 2차 세계대전 후 '무엇을 위해 아직도 철학이 필요한가'란 질문을 던졌다고 소개한 뒤 "골육상잔을 벌이는 롯데 사태를 보면서 아도르노가 떠오른다" 며 "몰상식스러운 재벌 세상을 보면서 '무엇을 위해 아직도 경제민주화가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갖는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janus@hakyung.com
기瑩┷?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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