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시와 손잡고 원해연 유치 총력

입력 2015-08-01 07:47  

경상북도가 대구시, 경주시와 손잡고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를 비롯한 국가 원자력 에너지 정책 공동협력에 나선다.

3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남일 경주부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경주시는 ▷국가 미래 에너지정책 사업, ▷원해연 등 원자력 관련 연구개발사업, ▷원자력안전 대국민캠페인, ▷에너지절약 캠페인 및 국가 에너지 정책 발전사업 등 참여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포괄적인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4월부터 원해연 유치를 위해 한전KPS(2014.4.24), 한국원자력환경공단(2014.5.9), 한국전력기술(2014.5.16), 두산중공업(2014.5.29) 등 국내 원전핵심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경주시도 지난해 8월 원해연 유치 추진단을 결성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유치 의향을 전달하고, 지난 4월에는 지역 산ㆍ학ㆍ연ㆍ관 17개 기관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해연 유치를 위해 사걋?걸고 있다.
대구시는 국가 원전 정책의 발전을 위해 원전시설이 밀집된 경북 경주에 원해연 입지가 최적지라고 판단해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리고 공동협력하게 됐다.

한편, 지난해 3월 미래부가 광역 지자체를 상대로 원해연 유치 의향을 조사한 결과, 경북을 비롯한 총 8개 지자체에서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도는 국내 가동원전 24기 중 12기가 운영(2015. 7월 현재)되고 있는 최대 원전 집적지로서 향후 해체 수순을 밟아야 할 원전수요가 가장 많이 분포돼 있어 수요와 공급에 따른 명분이 가장 일치되는 지역이며,

국내 유일의 중수로원전 4기와 방폐장 입지, 인구저밀집의 넓은 임해부지를 보유하고 있고 설계, 건설ㆍ운영, 폐기까지 원전 해체 전문기관이 모두 포진돼 있어 가장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원해연 유치를 위한 이번 협약이 국가 미래 에너지정책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가는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오경묵기자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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