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 "부모님 걱정할 만큼 용돈 보내 드려"

입력 2015-08-03 09:08   수정 2015-08-03 10:58

“걱정은 마, 내가 지켜줄 거니까.” 엘리트 여수사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너를 기억해’ 장나라가 의외의 든든함으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제작 CJ E&M)에서 머리는 물론 발로 뛰며 멀티 수사를 펼치는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 역의 장나라가 ‘예쁘다’ 이상의 ‘멋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배역에 완벽이 몰입한 그녀가 남자 주인공 이현(서인국)에게 먼저 다가가 위로의 포옹을 건네고, 자신이 지켜줄 테니 걱정 말라고 당부하는 신개념 여자 주인공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기 때문.

◆ “민폐 여주인공이 뭐죠?” 위험이 와도 걱정되지 않는 그녀

지안의 가장 큰 매력은 민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 살해, 납치의 위기가 닥쳐와도 그녀는 자신만의 씩씩함으로 상황을 극복한다. 물론 지안이 자신보다 덩치가 2배는 더 큰 범인들과 싸워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그녀는 범인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거나, 가만히 앉아 남자주인공의 구원을 기다리지 않는다. 먼저 범인을 자극해 맞서 싸우고, 경찰대에서 배웠다는 특공 무술을 선보인다. 그래서일까. 앞으로 그녀에게 또 다른 위험이 찾아온대도 이상하게 걱정이 되지 않는다. 분명 스스로 돌캇만?찾을 것이기 때문.

◆ “내가 널 지켜줄 거니까.” 여자가 봐도 반하는 걸크러쉬 매력

“너무 걱정은 마. 내가 지켜 줄거니까.” 살인 경고장을 받은 현에게 지안이 남긴 말이다. 대게 극 중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에게 하는 대사를 지안은 당연하다는 듯이 진지하게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을 보호하기 위해 삼단봉과 가스총을 챙겨 이른 귀가를 하고, 동생 이민(박보검)이 살인마가 아닐까 하는 걱정에 혼자서 괴로워하는 그에게 더는 못 들은 척, 안 들은 척 할 수 없다며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던 장면은 그녀가 왜 새로운 걸크러쉬(여자가 여자 연예인에게 반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 “고마워 차지안.” 흔들리는 이현을 잡아주는 든든함

동생 민이 살인자가 됐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운 현과 그의 마음을 일찌감치 눈치 챘던 지안. 그러나 그녀는 보채지 않았다. 멈춰버린 시간에 갇혀 천천히 걷고 있던 현을 묵묵히 바라봤고, 흔들리는 그를 가만히 붙잡아줬다. 한밤중에라도 홀로 사건 현장에 뛰어가는 마음 급한 그녀인데도 말이다. 그렇게 지안은 늘 현의 감정을 먼저 생각했다. 그래서 이준영(도경수)이 현에게 남긴 메시지를 들었을 때도 힘들었을 그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고, 먼저 다가가 안아줬다. 자신의 포옹으로 현의 지난 상처가 조금이나마 위로되길 바라면서 말이다.

막상 누군가가 찾아와 그녀에게 달려든다면, 아마 지안은 질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녀는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는 현에게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더 이상 현의 마음이 두려움으로 물들지 않게 지켜주겠다는 뜻도 담겼을 것이다. 그리고 그려는 현의 동생 민이 정선호(박보검)이고, 이준영(도경수)이 이준호(최원영)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시작했다. 과연 현과 지안은 마침내 대면한 진실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오늘(3일) 밤 10시 KBS 2TV 제13회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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