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1%대 확대…코스닥도 하락 전환

입력 2015-08-03 13:16   수정 2015-08-03 13:17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3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1포인트(1.12%) 내린 2007.35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실적 시즌 경계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 ISM제조업지수와 오는 7일 고용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미국 금리인상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020대 중반에서 하락 출발했다. 오후들어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 공세가 거세지자 낙폭을 키운 코스피는 2010선을 반납하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원, 124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118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19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한국전력 SK텔레콤 신한지주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날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전기가스 유통 음식료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하락에 정유화학주가 동반 급락 중이다. 롯데케미칼이 12% 넘게 빠졌고 LG화학과 SK케미칼은 5% 약세다. S-Oil과 SK이노베이션은 7%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고, GS도 4% 내리고 있다.

반면 메리츠종금증권은 2분기 호실적 소식에 4%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64포인트(0.78%) 내린 719.4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60억원과 4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나홀로 97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씨제이프레시웨이가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5% 강세고,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 전해진 에이디칩스는 오전보다 상승폭을 조금 줄여 4%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0원(0.47%) 내린 11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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