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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대본 읽으면서 너무 서운했다" 왜?

입력 2015-08-03 16:08  

‘부탁해요, 엄마’ 유진이 “대본을 읽고 너무 서운했다”고 고백했다.

오는 8월 15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에서 여주인공 이진애 역으로 분한 유진. 진애의 입장에서 그녀의 감정에 이입하다 보니 집안을 위해 진짜 헌신하는 자신은 무시한 채 아들만 예뻐하는 엄마 임산옥(고두심)에게 섭섭함을 느꼈다고.

“나는 실제로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다보니,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는 유진. “대본을 읽는데, 진짜 속상했고, 엄마 산옥에게 진짜 섭섭했다. 진애가 안됐다”며 배역에 한껏 몰입한 모습이었다. 하루라도 빨리 집에서 뛰쳐나가고 싶은 진애의 탈출 본능이 진심으로 이해가 됐다고.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적어도 진애에게 만큼은 사실이라고 느껴질 만큼 그녀의 인생사는 뒤치다꺼리의 연속이었다. 집안에 각종 사건 사고가 터질 때마다 가족의 구원 투수로 나서는 진애지만, 그녀에게 돌아오는 것은 장남 이형규(오민석)밖에 모르는 산옥의 심통 어린 한마디뿐. 이처럼 애틋함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모녀의 관계는 그녀의 인생을 가장 고달프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물론 산옥이 진심으로 진애를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장남 형규가 산옥에겐 가장 아픈 손가락. 유진 역시 그런 산옥의 마음을 헤아렸기 때문에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선다고. 그녀는 “애증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수없는 갈등을 반복하는 모녀 관계는 처음이기 때문에 더 매력을 느꼈다”며 “모녀간의 티격태격 케미가 굉장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로 눈만 마주치면 잡아먹을 듯이 싸움을 반복하는 진애와 산옥. 어쩌면 진애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애증의 관계가 시작됐는지도 모른다. 과연 산옥과 진애는 모녀 사이의 깊고 깊은 애증의 골을 메울 수 있는 걸까. 보통 모녀와는 다르게 불꽃이 튀는 산옥과 진애의 관계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 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진애,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산옥,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 영선(김미숙)가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유쾌한 공감 백배 주말극이다. ‘파랑새의 집’ 후속으로 오는 8월 15일 저녁 7시55분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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