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 전략] 탄소섬유 등 고부가 신성장동력 집중

입력 2015-08-04 07:00  

GS그룹


[ 송종현 기자 ]
GS그룹은 창조경영을 통해 미래 성장전략을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반기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불확실성에 대비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기술과 품질 혁신으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기존의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 발굴과 연구개발(R&D)에도 힘을 쏟고 있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활용, 복합소재를 개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게 탄소섬유다. 탄소섬유는 산업계에서 소재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정유,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인 피치를 섬유 형태로 만든 뒤 이를 탄화해 탄소섬유를 제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금속으로 된 자동차 차체, 부품을 탄소섬유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GS칼텍스는 차세대 바이오 연료인 바이오부탄올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부탄올은 바이오 디젤, 바이오 에탄올과 함께 3대 바이오 에너지로 불리는 차세대 바이오 연료다.

GS에너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보령LNG터미널공사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차전지 소재사업 등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경기부진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존 점포 수익성을 제고하고, 더 많은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점포 경쟁력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편의점 GS25는 경영주와 본사 모두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점포 개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적이 부진한 점포의 수익개선 및 상생경영 강화 노력을 지속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GS수퍼마켓 또한 점포 수익 및 효율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GS홈쇼핑은 해외 사업 및 모바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계속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S홈쇼핑은 지난달 21일 러시아 최대 국영통신사 로스텔레콤과 홈쇼핑 합작사 설립 계약을 맺으며 홈쇼핑 업계 최초로 러시아 진출에 성공했다. 러시아 진출로 GS홈쇼핑은 한국을 포함, 세계 9개 나라의 홈쇼핑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러시아 이외의 진출 국가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해외 진출 국가 간 시너지를 내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GS건설은 ‘강한 실행 기반의 경쟁력 구축’이라는 성장전략을 세웠다. 건축·주택사업 간 기능별 통합 운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국내 공공 수주시장 축소에 따라 국내 공공영업 인력을 사업수행 인력으로 전환해 활용한다.

글로벌 사업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중용해 글로벌 현장 중심의 인력 배치를 단행한다. GS건설은 신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의 주력 분야인 플랜트뿐 아니라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도 해외 진출을 가속하고 수주 시장을 다변화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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