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환자의 의료데이터와 3D프린터를 활용해 환자 체형에 맞는 치료물 제작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향후 6년간 국비 120억원 등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주관기관인 경북대학교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2012년부터 초광역연계 3D융합산업육성사업, ICT기반의 의료용 3D 프린팅 응용 SW플랫폼 및 서비스 연구개발 사업 등 3D융합기술과 의료, ICT융합기술 등에 관한 대형 연구개발(R&D)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3D융합산업과 의료산업이 결합된 신의료기술 분야의 전국적인 거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인체맞춤형 치료물은 전 세계적으로 신성장 의료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미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치과 및 정형외과, 바이오 메디칼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산업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맞춤형 의료시장은 중소의료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시장 특성상 전문 인력, 연구개발 투자비용, 고가장비의 비용문제 등으로 인해 시장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기존 의료기기산업은 신기술에 대한 투자가 취약해 중소의료기업들의 맞춤형 치료물 개발 및 獰宅??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북대학교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의 신축 건물에 전용공간과 GMP인증 생산설비 구축을 추진해 맞춤형 치료물 제작지원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생산지원에 필요한 전용장비와 전문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GMP인증 취득을 통해 중소의료기업의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양산체계까지 구축해 위탁(수탁)생산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지원기관중 GMP인증을 취득하고 위탁(수탁)생산까지 가능한 기관은 경북대학교 3D융합기술지원센터가 이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가 된다.
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의 대구 유치로 연구개발부터 GMP인증 위탁(수탁)생산까지 전 과정이 지역 내에서 가능해져 대구시의 지역의료산업 발전과 대구첨복단지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의료기기 및 보조기기의 안전성, 유효성을 품질 면에서 보증하는 우수 제조 관리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대구=오경묵기자okmook@hankyung.com
[8/7]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 D-8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